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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소화기관의 고질병을 말하다
안녕하세요, 지식 온에어 지온입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어려운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특히 아침마다 화장실과 전쟁을 치르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복통에 시달리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셔야 할 내용입니다.
1.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구조적인 장의 이상 없이도 만성적으로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혹은 이 두 가지가 교차되는 증상이 반복되는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염증이나 궤양이 발견되지 않으며, 조직학적으로는 정상이지만 장의 운동 기능 이상, 통증 과민성, 뇌-장 축의 문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됩니다.
2. 주된 증상은 어떤가요?
IBS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을 고려합니다.
- 복통: 대개 배변과 관련되어 증상이 완화되거나 악화됨
- 배변 습관 변화: 설사형, 변비형, 교대형, 분류 불가능형으로 나뉨
- 복부 팽만감 및 가스참
- 불완전 배변감 또는 급한 배변 욕구
3.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장 운동 이상: 장이 과도하게 빠르거나 느리게 수축
- 장 신경 과민성: 장 내 자극에 대한 통증 반응이 과민
- 스트레스 및 불안, 우울증: 뇌-장 신경 회로(Brain-Gut Axis)의 이상
- 장내 미생물 불균형
- 음식 불내성 (특히 FODMAP 식품)
4. 어떻게 진단하나요?
기질적 질환이 아닌 기능성 질환이므로 혈액검사, 대변검사, 내시경 등으로 이상 소견이 없는 것을 전제로 진단합니다.
주로 로마 IV 진단 기준(Rome IV criteria)이 사용되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3개월 중, 한 달에 최소 1회 이상 복통이 있었고 다음 중 2가지 이상이 동반될 때:
1) 배변과 관련됨
2) 배변 빈도 변화
3) 대변 형태의 변화
5. 치료 및 관리법은?
① 식이요법
- 저 FODMAP 식단: 발효성 탄수화물 제한
- 카페인, 알코올, 유제품 제한
- 식이섬유 조절: 변비형은 수용성 섬유(예: 차전자피) 도움
②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요가, CBT(인지행동치료), 수면 개선
③ 약물 치료
- 항경련제: 장 수축 완화
- 지사제 또는 완하제: 증상 유형에 따라
- 항우울제: 장-뇌 축 안정 및 통증 조절 목적
④ 프로바이오틱스
- 장내 세균 균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
6. 일상 속 관리 팁
-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습관 유지
- 소량씩 자주 먹기
- 배변 일지 작성하여 유발 요인 파악
- 운동은 장 운동을 촉진시켜 증상 완화에 효과적
💡 마무리하며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로 치부하기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진단을 받은 후에는 생활습관과 식이조절, 필요시 약물치료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복통이나 배변 문제로 일상에 불편함이 있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용히 스며드는 지식 한 편,
어떠셨나요?
여기는 지식 온에어, 지온이었습니다.
늘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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