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 어떤날일까?
📻 지식이 흐르는 시간, 지금부터 지온
ON-Air!
귀 기울일 준비되셨나요?
🌾 단오(端午),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 – 그 유래부터 풍습까지
5월 31일, 바로 이날은 우리 전통 명절 중 하나인 단오(端午)입니다. 순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설날과 추석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단오는 설날, 추석, 한식, 동지와 함께 5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왜일까요? 단오는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자연의 기운을 다스리고 건강을 기원하는 날이기 때문이죠.
✔️ 단오는 언제일까?
단오는 음력 5월 5일, 양력으로는 매해 5월 말에서 6월 초에 해당해요.
2025년에는 양력 5월 31일(토요일)입니다.
이 시기는 1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시점이에요.
그래서 예로부터 사람들은 병이나 액운을 막고,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답니다.
🐉 단오의 유래 – ‘용’과 ‘농경’의 이야기
단오는 음력 5월에 모내기를 끝내고 불운을 예방하고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날이에요.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풍습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신라·고려·조선 시대를 거치며 고유의 단오 문화로 발전했죠.
한편 단오에는 용을 상징하는 풍습도 많아요.
‘용’은 물을 다스리는 존재이자, 풍년과 직결된 신성한 존재였죠.
그래서 단오 무렵엔 용과 관련된 설화, 제사, 놀이 등이 전국적으로 펼쳐졌어요.
💡 단오에 꼭 하는 풍습 5가지
1. 수리취떡과 쑥떡 먹기
쑥과 수리취는 독소를 몰아내고 기를 보호하는 약초예요.
이걸로 떡을 만들어 먹으며 질병 예방과 건강한 여름을 기원했답니다.
💚 수리취는 ‘산에서 자라는 향기로운 풀’로, 진정 효과와 피로 회복에 좋아요.
2. 🌈 창포물에 머리 감기
창포는 해충을 쫓고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 준다고 여겨졌어요.
그래서 단오날엔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며 부스럼과 더위를 예방했죠.
(그리고 머릿결도 한결 윤기가 돌았다고 해요!)
3. 🐞 부적 만들기 & 나쁜 기운 쫓기
단오엔 '단오부적'을 써서 문이나 몸에 붙이는 풍습이 있어요.
나쁜 기운이나 병마를 막는다고 믿었죠.
지금도 몇몇 지역에선 전통 부적을 직접 써서 걸어두기도 해요.
4. 🏵️ 그네 타기 & 씨름 대회
단오날엔 여성은 그네를, 남성은 씨름을 하며 즐겼어요.
이런 놀이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기운을 북돋고 기력을 다지는 의미도 있었죠.
5. 🧵 오색 실 팔찌 차기 (장명루)
다섯 가지 색깔의 실로 만든 팔찌인 '장명루'를 손목에 차고,
나쁜 기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의미로 사용했어요.
지금도 어린아이들에게 종종 매어주는 모습, 보신 적 있나요?
🧘♀️ 단오와 건강 – 자연과 함께 리셋하는 날
단오는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을 리셋하는 날이에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고 나쁜 기운을 차단하는 다양한 풍습은
오늘날로 따지면 디톡스,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과도 비슷하죠!
🍃 단오를 다시 기억해야 하는 이유
현대 사회에서 단오는 다소 잊힌 명절이지만,
그 안에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어요.
건강을 챙기고, 마음을 다잡고, 자연을 가까이하는 법
전통을 통해 계절의 흐름을 느끼는 감각
이런 감성을 다시 느껴보는 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쉼일지도 몰라요.
🧷 마무리하며 – 단오를 즐기는 오늘의 방법
📌 올해 단오(5월 31일), 이렇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쑥떡이나 수리취떡을 먹고
✔️ 창포나 허브로 머리 감기
✔️ 오색 팔찌 하나 만들어 보기
✔️ 조용한 공원에서 그네 타기
✔️ 마음속 나쁜 기운 내려놓기
오래된 전통이지만, 지금의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명절인 단오, 자연과 나를 연결하는 하루로 만들어보세요
📌 지식 온에어는 앞으로도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이야기와 건강한 삶의 지혜를 전해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따뜻한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조용히 스며드는 지식 한 편,
어떠셨나요?
여기는 지식 온에어, 지온이었습니다.
늘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